삼행시
티- 셔츠에
어- 묵 국물을 쏟았다.
리- 건
러- 무 뜨겁잖아! 눈물이었다면 차라리 나았을 텐데. 화장실에 가 옷을
버- 서두고는 빨개진 피부를 살피다가, 찬 물로 계속, 자극받은 살갗에 적셔댔다.
백- 점짜리 연애는 아니더라도
예- 측한 대로만 되더라도 좋겠다고 생각하다가 그 자식은
린- 간도 아니라며, 번진 눈 주위를 물로 훔쳤다. 병원에 가봐야겠다고 중얼거리며. 아무도 듣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 백예린: Teary L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