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연재 중
시, 가을바람
23화
실행
신고
라이킷
100
댓글
10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봄비가을바람
Dec 06. 2024
겨울이 문을 두드렸다.
가을이 갔다.
겨울이 문을 두드렸다.
가을이 미처 뒷문을 닫고
한 발을 내딛기 전에
겨울이 문을 두드렸다.
이별
후
재회의 기약도 없이
서둘러
보내 놓고
찬 바람을 다그쳤다.
첫
눈도 화들짝 놀랐는지
본색을 제대로
드러내어
가을 나무 잎에 덩달아
흰 꽃이 피었다.
숨김없이
하는
냥에
슬쩍 눈치 보며 가을이 떠났다.
<대문 사진 출처/Pixabay lite>
keyword
감성에세이
가을
겨울
Brunch Book
화, 금
연재
연재
시, 가을바람
21
가을 나무에 겨울꽃이 피었다.
22
붙박이별
23
겨울이 문을 두드렸다.
24
시간 저장
25
겨울 별(別)
전체 목차 보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