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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비가을바람 Apr 26. 2023

뒤돌아보면..


뒤돌아보면..



어슴푸레 해가 뜨고

눈 비비고 창을 열면

누구랄 것 없이 아침을

시작합니다.

출발 신호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자리를 박차고 일어설

이유는 있습니다.

깃들어 있든

물들어 있든

서로에게 기대어

서로를 보듬겠지요.

곁에 맴도는 바람도

머물 곳이 있듯

내가 머물

어디일까요.

앞을 보고 가끔

옆도 볼 거예요.

걸어서 가고

뛰어서 갈 거예요.

문득 멈추고

뒤돌아보면

그대 거기 서 있을 건가요?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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