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by 봄비가을바람



반갑다.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안 보여서

무슨 일 있나 했지.

별일 없어.

잘 지내.

오늘도 어제처럼

지나다가

문득 생각이 났어.

밥은 먹었어?

그럼. 몇 신데.

그래. 다행이야.

좀 덥다.

봄이 곧 가겠지.

비 오면 여름이 오겠네.

비바람에 흔들려도

비는 맞지 마.

그래. 고마워.

잘 지내.

또 보자.

그래. 반갑다.







<길가에 핀 붓꽃>





# 여름이 오려나 봅니다.

어릴 적 보던 붓꽃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도시 소음 속에서 보랏빛 향기로 오롯이 서서 여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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