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지 않은 듯..

by 봄비가을바람



아무렇지 않은 듯..




덜커덕 문을 흔드는 바람 소리

후두둑 유리창을 두드리는 빗소리

제 할 일 다한 밥솥 김 빠지는 소리

잠깐 한눈 팔아도 울리는 알람 소리

삼시 세끼 때를 정하지 않아도

울리는 배꼽 꼬르륵 소리

타닥타닥 자판 치는 소리

시간 맞춰 스르르 컴퓨터 물러나는 소리

잠시 후 버스 정차하는 소리

이번 정류장에 하차하는 소리

또박또박 뚜벅뚜벅 발자국 소리

삐리릭! 다녔습니다.

오늘이 쉬는 소리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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