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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이다가..
시
by
봄비가을바람
Apr 17. 2023
망설이다가..
한 발 앞으로 두 발 뒤로
망설이다가
4월의 중간에 섰다.
봄이 왔다고 설레
꽃 날리는 날 몽글몽글
한 손으로 꽃눈을 감추었다.
색색이 아로새긴 계절
마음마저 물드는데
소리 내지 못 한 고백은
심장을 간지럽혔다.
한 발 앞으로 두 발 뒤로
망설이다가 그대는
저만치 그림자 길게 드리우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발지국을 지웠다.
<출처/Pixabay>
keyword
그림자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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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왔어요> 출간작가
17년 차 한국어 선생님이며, 등단 시인입니다.. <시간보다 느린 망각>시산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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