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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meday Nov 13. 2017

주말의 행복으로 일주일살기

11/6~12

날이 추워서 기모스타킹을 꺼내 신었다. 벌써 이러면 겨울엔 뭘입지?!


그래도 늦가을의 하늘은 청명하네


화요일엔 니트를 꺼내입었다. 어느새 단풍도 다 바닥으로 떨어지고 겨울 준비 중..


새로 생긴 즉떡집에 방문. 음. 후추가 너무 많이 들어갔어.. 왜죠? 볶음밥은 맛있었다.


수요일엔 날이 좀 풀려서 니트치마를, 남자친구한테 단풍은 참 예쁜 것 같다고 이야기 하니 나이 얘기를 들었다... 나 어렸을때도 단풍 좋아했는데 젠장.. ㅜ


최근 시작한 SF소설. 존 스칼지는 유명한 SF작가라는데 이제서야. 읽다보니 역시나 책중의 책은 소설이오 장르 중의 장르는 SF 인것을..


목요일엔 좀 더 화창했다.


파란 하늘과 붉은 단풍, 초록의 나뭇잎이라니 어쩜.


이거슨 무려 오리부추비빕밥 5인분. 자태가 곱다.


그리고 두둥. 우리집에 샐리가 왔다.

샐리야 샐리야 샐리야 백번 불렀다. 곧 미니도 올거라서 비교체험을 해볼 예정


금요일도 화창. 겨울은 춥지만 뭔가 공기가 쨍하고 청명하다. 맑다.


요가를 가려고 회사를 나서는 길, 조카와 회사앞 이란 언니말에 바로 방형 전환.. ㅋㅋ 조카바보는 어쩔 수 없에 조카의 노예..


토요일엔 점심 저녁 동네 사람 셋 모여서 오순도순 밥먹고 카페에 갔다. 근데 갑자기 이케아에 가고 싶어서 이케아에 갔다. 도착하니 마감 1시간 전.. 폭풍 쇼핑을 마치고 선유도 친구 부부네로 놀러갔더니 수육에 김장김치가 뙇. 사케도 사가서 따땃히 마시고 수제 치즈케잌까지 얻어먹고 그루트 선물까지 받아서 집에오니 새벽두시. 마음도 배도 충만.


일요일엔 뒹굴뒹굴 하다가 동네 맛집이지만 소문난 고급 파스타집에 갔다. 둘이가서 메뉴 3개 시켜서 배터지게 먹고 범죄도시를 보고 쇼핑몰 구경을 하니 다들 크리스마스 준비에 한창이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2만원 정도를 들여서 작은 나무랑 장식을 샀다. 집에와서 설치해놓으니 너무 예쁘고 너무 좋아서 가치는 2백만원 어치 쯤 되는 것 같다.


요즘 주말이 참 행복하고 마음이 충만?!해서 너무 좋다. 평일은 매일 노답인데 주말 덕분에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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