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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meday Dec 20. 2023

회고 해보려 했는데 에너지가 없어서 실패한 건에 대하여

회사에서 팀/파트 회고를 다 하고나니 아 나도 23년 회고해야지 싶어서 브런치에 들어왔다. 근데 놀랍게도 21년까지 5년을 이어 회고를 해놓곤 22년엔 안했네 하하 연말에 후쿠오카 여행가서 여행기만 쓰고 회고는 안했구나 하하 


마지막 회고는 재작년, 2021년 https://brunch.co.kr/@yamju/487. 그러곤 2022년 새로운 직장으로 옮기고 많이 바빴다. 4월엔 고양이와 함께 살게 되었고 (https://brunch.co.kr/@yamju/495) 6월, 8월에 태국에 잠시 다녀오고, 글이 안써진다며 투덜대고 (https://brunch.co.kr/@yamju/499) 아 10월엔 슬픈일이 있었구나. 겨울엔 대만에 가려다 못가고 연말에 후쿠오카를 짧게 다녀오고 그렇게 정신없이 22년이 지나갔던 기억.. 


23년도 정말 바쁘고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다. 시아버님께서 돌아가셨고, 남편은 8년이나 이어오던 일을 그만하게 되었고 연말엔 이사까지, 큰 일이 많았네. 그 외에도 국내외여행도 정말 심하게 열심히 했고, 운동과 식단으로 관리도 열심히 했고, 일에서도 대규모 프로모션을 세번이나 하고 몇개의 프로젝트를 했는지 모르겠다. 아주 꽉찬 한 해였다. 4분기 들어서는 재택의 시대가 지나가며 몇 년만에 출근을 하고 있는데 이 덕분인지 올해 열심히 살아서인지 꽤나 지쳐있는 상태다.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곧 태국으로 떠날 예정인데 아주 빨리 가고 싶은..


사실 회고라 하면 이제 올해 느낀 점 같은걸 써야되는데 아직 심신이 지쳐서 아무 생각이 안나고 글을 쓸 에너지가 없는 것 같다. 태국에 다녀와서 생각해봐야겠다 회고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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