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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양화 May 10. 2022

완벽한 시어머니의 약점

자신을 위로하는 방법

コーラで乾杯(かんぱい), 息子&従兄弟(いとこ)

콜라로 짱(아들 &사촌 형)



昨日、義実家のみんなと焼肉屋(やきにくや)さんへ行った。

어제 시댁 식구 들이랑 불고기 집으로 갔다.


天井(てんじょう)から垂(た)れ下(さ)がった排気(はいき)ホースを見よ。

천장에 매달린 패기 호스를 보라.


まるで、ジャングルに垂(た)れ下(さ)がるツルのようだ。

마치 밀림에 드리워진 덩굴 같다.


炭火焼(すみびや)きへのこだわりと、覚悟(かくご)の表(あらわ)れだ。

숯불구이의 고집과 각오의 표시다.


満席(まんせき)で、30分待った。

만석으로 30분 기다렸다.


夫(おっと)が言った「義兄(おにい)さん!コロナは大丈夫でしたか?」

남편이 말했다 “매형! 코로나는 괜찮으셨어요?”


義兄はニヤリとしながら「さぁね、来たのか来てないのか」と肩(かた)を上げて見せる。

고모부는 힐끗 웃더니 “어~ 잘 모르겠는데 ~왔는지 안 왔는지”어깨를 들썩인다.


義兄はコロナにかからなかった10人中2人(ふたり)の1人(ひとり)だ。

고모부는 코로나에 안 걸린 10명 중 2명의 한 명이다.


真顔(まがお)で、とぼけるところが、全羅道の男の特徴(ときちょう)なのか、

정색으로 딴청을 피우는 것이 전라도 남자의 특징인지.


大人感(おとなかん)あるウィットに富(と)んでいる。

어른스러운 재치가 있다.


その隣(となり)で義父(ぎふ)が言った。

그 옆에서 아버님이 말씀하셨다.


「もう、コロナにかからない方が変(へん)だ」

“이제는 코로나 안 걸리는 쪽이 이상해”


見事(みごと)にコロナにかかった義両親だ。

멋지게 코로나 걸리신 시부모님.


なんだ、この会話は?

뭐지 이 회화는?


笑っていいのか、悪いのか分からず

웃어도 되는지 안되는지 몰라.


私はひたすら食べ続けるしかなかった。

난 계속 먹을 수밖에 없었다.


焼き肉の味?

불고기 맛?


最高(さいこう)だった〜。

최고였다~.


義父は基本的(きほんてき)に無口(むくち)なタイプだ。

아버님은 기본적으로 무뚝뚝하신 타입이다.


そんな、義父(おとう)さんも、マッコルリが入(はい)ると、話(はな)し始(はじ)める。

그런 아버님도 막걸리가 들어가면 이야기를 하신다.


正直(しょうじき)、全羅道の訛(なま)りがあって英語のように聞こえる時が多い。

솔직히 전라도 사투리가 있어서 영어처럼 들릴 때가 많다.


そう言った理由で義父母(ぎふぼ)との会話は、全神経(ぜんしんけい)を集中(しゅうちゅう)させないといけない。

그런 이유로 시부모님과의 대화는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義父が言った。

「日本で、これくらい食べると高いだろう?」

아버님이 말씀하셨다.

“일본에서 이렇게 먹으면 비싸지?”


「はい!とても高いし、おかずもお代わりは有料(ゆうりょう)です。おとうさん。」

“네! 아주 비싸고 반찬 리필도 유료입니다. 아버님”


私の返事(へんじ)をきいた義父は、うんうんと満足気(まんぞくげ)に首(くび)を縦(たて)に振(ふ)った。

 대답을 들은 아버님은   하면서 만족스럽게 머리를 끄덕이셨다.


実(じつ)は、これは義父(ぎふ)と私の間で100回は交(か)わした内容(ないよう)だ。

실은 이것은 아버님이랑 내 사이에서 100번쯤은 이루어진 화화다.


無口な義父のマッコルリが入った時にだけ限定、嫁との挨拶(あいさつ)なのだ。

평소 말없으신 아버님이 막걸리가 들어갔을 때 한정 며느리랑의 인사인 것이다.


方言(ほうげん)でも、これだけはわかる!

사투리라도 이것쯤은 안다!


マニュアル通りに、挨拶を終えてほっとした。

매뉴얼대로 인사를 끝내고 한 숨을 쉬었다.


続いて義母だ。

이어서 어머님이다.


「ヤンファや〜、たくさんお食べ〜」

“양화야~ 많이 먹어~”


「はい!おかあさん。」

“네! 어머님.”


食べ終えた頃(ころ)

식사 끝날 무렵


「もっと食べなさい〜」

“더 먹어~”


「お腹がいっぱいです、おかあさん!」

“배 불러요, 어머님!”


義母は、この「もうお腹(なか)いっぱい」と言うセリフを他の家族全員(ぜんいん)に確認しないといけない人だ。

시어머님은 이 “이제 배불러요”란 말을 다른 모든 식구에게 확인해야 할 분이다.


長男の義父に嫁(とつい)いで、祖父母(ぎふぼ)や、義父の兄弟(きょうだい)、私の夫を含め3人の子どもの食事を作ってきた義母。

장남의 아버님에게 시집을 와 조부모님, 아버님의 형제, 저 남편을 포함한 아이 셋의 식사를 만들어 오신 어머님.


想像(そうぞう)しただけでも、恐(おそ)ろしい。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私は、到底(とうてい)、義母の足元(あしもと)にも及(およ)ばない。

난 도저히 근처에도 못 간다.


そんな彼女が、私を見て言った言葉が印象に残っている。

그런 그녀가 나보고 했던 말이 인상 깊다.


「子育てがお金儲(かねもう)けよ、しっかり育(そだ)てましょうね。」

“아이 키우는 것이 돈벌이야, 잘 키우자.”


初めて聞いた時は、育児が金儲けなんて、なんか嫌だなぁ、と思った。

처음 들었을 때는 육아가 돈벌이라니, 뭔가 질색이네, 싶었다.


だけど、このセリフには義母の生き様が、全部、濃縮(のうしゅく)されていて

그러나 이 말에는 어머님의 삶이 다 농축되어있어서


一理がある、と感じずにいられない。

일리가 있다고 느끼지 않을 수 없다.


ご飯をつくること、衛生的(えいせいてき)に暮(く)らすこと、親や子どもの世話(せわ)をすること。

밥 지우는 일, 위생적으로 사는 일 , 부모나 아이를 보살피는 일.


これは、お金で解決できる。

이것은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


義母さんは、これを全て1人でやってきた強者(つわもの)だ。

어머님은 이것을 다 혼자 해오신 강자다.


それが分かるから、なんだか義母に会うと

그것을 아니까 어쩐지 어머님을 뵈면


育児だけでピーピー大騒(おおさわ)ぎしている自分がちっぽけに見えて

육아 만으로 짹짹거리고 있는 내가 코딱지만 보여서


息が苦(くる)しくなる時がある。

(勿論(もちろん)、尊敬(そんけい)している。)

숨이 막힐 때가 있다.

(물론 존경하고 있다.)


これが、完璧(かんぺき)な人の唯一(ゆいいつ)の弱点(しゃくてん)なのかな〜と思う。

이것이 완벽한 사람의 유일한 약점인가 ~싶다.


甘(あま)い考(かんが)えかも知れないが

짧은 생각일 수도 있으나


どっちみち、弱点(じゃくてん)があるなら

어차피 약점이 있다면


あんまり完璧すぎなくても良いんじゃない?

그렇게 완벽하지 않아도 되잖아?


そう自分を慰(なぐさ)めてみるのも賢明(けんめい)な方法だ。

그렇게 자신을 위로하는 것도 슬기로운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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