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골짜기를 지나고
무의미의 사막을 통과할 때
걸었네
광풍의 바다에 흔들리고
상념의 호수로 가라앉을 때
침묵하네
고독한 밤이 흐르고
초라한 낮을 마주할 때
기다리리
희망은
손 꼬옥 잡고
멈추지 않는다고 속삭인다네
에밀리에게
시는 노래하는 언어인가 봅니다.
에밀리 디킨슨 시 '희망은 날개 달린 것'을 읽고 마지막 구절이 마음에 남아 나의 노래로 적어 봅니다.
' 나는 가장 추운 땅에서도
아주 낯선 바다에서도 그 노래를 들었네
허나
아무리 절박해도 희망은 결코 내게
빵 한 조각 청하지 않았네'
-에밀리 디킨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