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언어, 선물

by 김 스텔라

생일이 다가오면 아닌 척 하지만 선물이 기다려진다.

기대했던 것을 받을까? 아니면 뜻밖의 선물을 받을까?

선물의 속성상 주는 사람에게 달려 있기 때문에 받는 입장에서 예상하기 어렵다.

그저 생각해 보는 것 만으로 받기 전에 기분 좋은 것이 선물인 것 같다.

마음으로 하는 선물에는 사랑이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5 가지 사랑의 언어' (게리 채프먼 저) 중의 하나가 '선물'이라고 한다.

사랑을 표현하고 사랑을 받는 방식이 사람마다 다르기에 사랑하는 사람의 언어를 알면

어떤 선물을 받아도 행복하고 유용할 것 같다.

'인정의 말'이 사랑의 언어인 사람이 주는 선물은 나의 사랑의 언어와 같기 때문에 그대로 전해지고,

'신체접촉'이 사랑의 언어인 사람의 선물은 나와 상반된 언어이기 때문에 신선하다.

'시간'이 사랑의 언어인 사람이 들고 오는 선물은 고립되기 쉬운 나를 끌어주고,

'봉사'가 사랑의 언어인 사람에게 받는 선물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선물'이 사랑의 언어인 사람의 선물은 그 사람 자체를 받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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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은 물어보지도 않고 주로 자기가 정한 데로 가서 밥 사주고

작은딸은 꼭 물어보고 자기 맘대로 해준다.

그래도 기대하는 선물을 맘속에 가지고 있어야 받든 못 받든 기회가 있기 때문에 준비해 둔다.


올해는 '희망'을 선물로 받고 싶다.

지금 필요하기도 하고 두고 간직하면 행복한 선물이 되기에 사랑으로부터

뜻밖의 방법으로 받을지도 모른다고 설레어 본다.

어두운 밤하늘에 하나씩 터지는 불꽃놀이 폭죽처럼

가슴 깊숙한 곳에서 꺼지지 않는 희망이 하나씩 올라와서 한해를 밝혀주기를...

우리 속에 있는 불씨가 터져 나와 어두운 현실을 밝고 아름답게 비춰주는 그림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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