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v양쌤 Nov 20. 2023

곰씨의 의자

작가 노인경_문학동네





이렇게 착한 곰씨가 있을까요?

모든 이들을 배려하느라 불편한 것을 표현 못하는 곰씨는 착한 걸까요?

자신 스스로 세상에서 가장 착한 곰씨라고 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건 곰씨의 욕심일까요? 바람일까요? 강박관념일까요?

배려의 결과가 이렇게 처절하다면 배려를 하는 것에 대해 조금 망설여질 것 같습니다.


곰씨의 의자는 노인경 작가의 그림책이며 항상 디베이트 책으로 추천하는 토론하기 즐거운 책입니다.

우리가 흔히 착하다는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며 아이들이 생각하는 '착하다'의 정의를 들어보는 철학 그림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1회 차 수업 _ 90분]


<곰씨의 의자 키워드>

착하다/ 용기 / 배려 / 타협


<곰씨의 의자 중심 사건>

-곰씨의 의자에 토끼 손님 등장

-토끼의 결혼

-토끼의 출산

-토끼의 계속된 출산

-곰씨의 분노

-곰씨의 속앓이

-곰씨의 폭발


<질문 만들기>

아이들에게 곰씨에게 혹은 토끼에게 그들의 행동이나 말에서 의문이 드는 부분, 궁금한 부분을 질문으로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고 각자 만든 질문을 그룹 친구들에게 인터뷰하듯 질문을 던져보게 합니다.


4명의 그룹이라면 한 명의 친구가 던진 질문에 대해 나머지 세 명의 친구들의 의견을 들어봐도 좋습니다.




[2회 차 수업 _ 90분]




Debate topic.

곰씨는 착하다.


이야기 속에서 곰씨의 말과 행동이

착하다고 할 수 있는지 관찰해 보게 됩니다.

사전적인 의미의 '착하다' 용어를 정리해 봅니다.




곰씨는 착하다.


찬성

마음씨가 곱다.

어려운 친구를 도왔다.

피해를 주지 않았다.


반대

미련한 행동

착한 아이 콤플렉스 증상

자신을 잘 알지 못함


위의 논거들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업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은 더 신박한 논거를 펼칠 때가 있지요.

아이들이 어떤 논거를 내놓는지 기대하는 것도 수업의 큰 재미입니다.


위의 논제로 저는 퍼블릭포럼 디베이트를 합니다.

각자 재밌게 할 수 있는 디베이트 형식이나 토론형식을 하면

즐겁고 유익한 토론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전 02화 꽃들에게 희망을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