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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v양쌤 Dec 04. 2023

작은 집 이야기

버지니아 리 버튼 <시공주니어>




사계절과 낮과 밤의 오감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에서 사는 작은 집은 늘 행복했습니다.


어느 날 수레가 점점 늘어났고 삽차도 보이고

트럭도 나타났습니다.

그 뒤로 주변에 없던 편의 시설과

높은 건물이 세워졌습니다.


결국 작은 집만 빼고 모든 게 다 변했습니다.

작은 집 보다 작은 건물은 하나도 없었으며

위로는 전철이 지나다니기 시작했지요.


회색 도시가 된 작은 집은 

낮과 밤을 구분하기 힘들었고

무슨 계절이 왔는지 감을 잡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리운 데이지 꽃, 사과나무가 그리워 

매일 슬프고 외로웠습니다.


그렇게 초라해져만 가던 작은 집은

작은 집을 지은 사람의 손녀의 도움으로

예전과 같은 한적한 시골로 옮기게 됩니다.

다시 행복을 찾은 작은 집 이야기입니다.



*아파트 매매 회전율 3%

*특례보금자리론 종료와 높은 대출이자 부담 지속

*일가족 사망 아파트 현관문에는 "마지막 경고"문구

(일가족 사망, 대출 갚지 못해 경매로 넘어감

현관문에는 집을 비우라는 경고)

*전세대란

*전세 비율 넘은 월세

*신도시 아파트 매매 조용

*고금리 대출이자 못 견뎌


연일 들려오는 경제적 어려움과 관련된 뉴스입니다.

과연 시대에 맞는 도시 개발이 맞는 것인가?

인간의 편리함을 위해 개발을 하는 게 맞는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도시를 개발하면 사람이 있어야 하고 사람이 있으면

편의시설이 들어와야 하고 살기 좋게 인프라가 갖춰지면

집 값이 비싸지게 마련입니다. 비싼 집 값을 사기 위해서는

대출의 도움 없이는 안 됐던 그런 시절,,, 정부에서 풀어준 대출상품들,,,

그것 들이 인플레이션을 맞이하고 이자 고공행진이 꺾일 줄 모르는

현재 상황과 맞물려 살기 너무 힘든 세상이 됐습니다.


안타까운 뉴스만 연일 보고 있기도 힘들고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막막한 지금을 살고 있는 듯합니다.


"나 다시 돌아갈래"

외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1회 차 수업: 질문인터뷰/ 개발 전과 후 모습]


위 질문에 대해 주고받기 하며 생각을 확장해 봅니다. 

참고로 위 질문 중 아래는 아이들이 만든 질문입니다.



도시개발 전과 후를 볼까요???

강남역 사거리의 전과 후 모습입니다. 정말 놀랍게 변했지요?
반포대교입니다. 인구가 늘어나 개발 전 다리로 차가 건너간다면 교통체증은 안 봐도 알 것 같지요.
국회의사당 주변은 밤에도 빛으로 낮처럼 밝네요.
이곳이 코엑스였답니다.
부문별 한 개발은 싱크홀도 생기게 합니다. 주택 과잉공급 상황에도 도시개발을 해야 할까요?

마지막 사진은 숲 개발로 인해 터전을 빼앗길 위기에서 오랑우탄이 분노하여 포크레인과 맞서는 장면입니다.

삶의 터전을 잃은 오랑우탄의 처절한 모습입니다. 결국 포크레인에 밀려 떨어지고 맙니다.


자료를 보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며 우리 동네에 대해서도 생각해 봅니다.






[2회 차 : 디베이트 입안문을 쓰기 위한 작업을 합니다.

입안문을 다 쓴 후에는 퍼블릭 포럼 디에이트를 합니다.]


시사 주제가 어려운듯하지만 아이는 아이만큼, 어른은 어른만큼 생각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사 주제를 했을 때 아이들의 생각은 더 확장이 됩니다.

그러나 토론 경험이 많은 초등학생들에게는 가능하며 배운 지 얼마 안 된 아이들은

책 속 주제로 근거를 책 속에서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책 주제도 함께 기재했습니다.



주제에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한 단어를 정리합니다.



주제 이해를 하려면 질문을 던져요. 그 질문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찬, 반, 근거들이 많이 나옵니다.



시사 주제로 했을 때 나올만한 찬/반 논거들입니다.



책 주제로 했을 때 나올 만한 찬/반 논거들입니다.


아이들 입안문 쓰기가 완료되면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형식으로 토론을 진행합니다.

.

그림책이지만 어른까지 토론을 할 수 있는 논제들

그림책이지만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주제들

그림책 한 권으로 시야가 확장되고 생각이 깊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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