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림 _<위즈덤하우스>
말들이 사는 나라는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어떻게 목소리를 내야 하는지 보여줍니다.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게 뭔지 보여줍니다.
.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하고 말을 할 줄 모르는 이,
기분은 나쁜데 말을 할 줄 모르는 이,
배려하고 서로 존중해 주는 말을 할 줄 모르는 이,
자기만 잘났고 상대방 기분 신경 안 쓰는 이,
이들이 모여서 서로 배워나가야 하는 게 무엇인지,
다르다는 것은 무엇인지,
광막한 우주 중 지구에 존재하는 우리들끼리
아주~잘~ 어울려 살아야 함을 알려줍니다.
.
사회가 갈등을 조장할 때
올바른 목소리를 내고
우리끼리 똘똘 뭉쳐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해줘야 하는 이 상황,
정치와 참 많이 닮아있습니다.
정치는 곧 우리 삶 이니까요.
1회 차 수업
말들이 사는 곳은?
책 속 숨은 그림을 찾아보세요.
이러한 장면을 찾아 왜 그렇게 느꼈는지 생각을 들어봅니다.
질문을 1~2개 만들고 아이들이 만든 질문으로 인터뷰 게임을 해보아요.
나쁜 말 : 남의 인격을 무시하는 모욕적인 말
나쁘다 : 좋지 아니하다.
좋다 : 말씨나 태도 따위가 상대의 기분을 언짢게 하지 아니할 만큼 부드럽다.
나쁜 말을 들으면 기분이 어떤가?
나쁜 말은 항상 기분을 안 좋게 하는가?
나쁜 말이 필요할 때는 언제인가?
기분을 언짢게 하는 말을 하면 안 되는가?
우리는 좋은 말만 해야 할까?
나쁘다의 기준은 무엇일까?
말들이 사는 나라에서 나쁜 말들이 나쁜 말을 썼을 때 주위에 있는 착한 말들은 어떠했는지 배경을 서술
나쁜 말이 어떻게 쓰였을 때 좋았는지와 안 좋게 작용되었을 때의 대립되는 상황을 서술
마무리 <과연 나쁜 말은 나쁘다고 볼 수 있을까요? 오늘 주제의 논란이 되는 배경입니다.>
찬성
1. 평상시 나쁜 말은 나쁜 습관이다.
2. 나쁘니까 나쁜 말인 것이다.
3. 나쁜 말은 의도가 좋지 않다.
반대
1. 책 속 구름대왕을 내쫓을 때처럼 적절히 사용하면 상황을 좋게 만든다.
2. 용서보다 욕이 필요할 때가 있다.
3. 심리적 효과로 고통이 완화되기도 한다.
오늘은 ppt화면 대신 텍스트로 적어봤습니다.
^^
총선이 다가옵니다.
총선 상황에서 보면
우리가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그들은 책 속 구름요정이 구름대왕 되어
세상을 독식하고 불호령을 하며 그들만의 세상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바를 말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쓴소리도 하는
그런 유권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
드디어 다음주가 마지막 연재 마지막 호입니다.
오는 길이 쉽지 않았네요.
그럼 오늘도 연재는 성공입니다.^^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