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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정방폭포

정방폭포 44

― 별꽃과 윤슬 꽃이 피어나는 나무

by 강산




정방폭포 44

― 별꽃과 윤슬 꽃이 피어나는 나무




정방폭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

낮에는 햇빛이 쏟아져 바다에서 꽃이 피고

밤에는 바다의 숨결이 올라가 별꽃이 핀다


별빛과 윤슬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서

아무리 험한 절벽이어도 늘 오르내린다

햇빛과 달빛은 아낌없이 환하게 비춘다


정방폭포는 하루에 두 번씩 몸을 뒤집는데

거대한 나무줄기로 햇빛과 달빛이 흐르고

하늘과 바다에 별꽃과 윤슬 꽃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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