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야.. 사랑한다 너의 눈물마저도
리사의 자기 사랑 에세이
사랑하렴, 그 눈물마저도.
눈물이 맺히는 그 순간마저도
너는 온전한 사랑 속에 있으니
부디 너무 많이 아파하지 말기를..
네가 되기 위해 흐르는 바다와 같은
눈물들이 가득 차고 넘쳐
흘러 흘러 너의 영혼 속으로
영원 속으로 가 닿을 테니..
너의 메마른 가슴을 적셔 줄
반가운 단비처럼 환영하렴..
더 이상 아프지 않을 가슴을 안기 위해
오늘도 울어내려무나..
닫히고 닫혀 꽉 막힌 그곳에서
오랫동안 아팠을 네가
눈물방울로 터져 나와 생명의
환희가 되어 흐르는 이 순간을
축복한다..
가렴.. 어서 가서 저 깊은 곳의
근원과 만나 평온하렴..
이제 너는 자유야..
내가 널 알아보고
네가 너를 드러내었으니..
그걸로 충분하단다..
아이야.. 사랑한다. 너의 눈물마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