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비판자, 편집자의 목소리를 무시하라

글 쓰며 배우는 글쓰기

by 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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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 안의 글쓰기 방해꾼, '내면의 편집자'의 목소리를 무시하라'라는 주제로 글쓰기 방법 공부 이어갑니다. 참고 도서는 나탈리 골드버그의 <뼛속까지 내려가사 써라>입니다.

저자는 우리 모두에게는 내면의 편집자 또는 검열관이 있다고 말합니다. 바로 글을 더 써내려가지 못하게 하는 훼방꾼이지요. 그런 편집자의 목소리를 무시하라고 단호하게 충고합니다





습작 시절부터 '자기 속의 작가, 창조자'를 내면의 편집자 또는 검열관과 분리시키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래야만 작가가 자유롭게 호흡하고 탐험하며 표현할 공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만약 당신이 열심히 창조적인 목소리를 내려는데 편집자가 성가시게 달라붙는 느낌이 들어 작업을 진행하기 힘들다면, 편집자 입에서 나올 법한 소리를 한번 적어 보라.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과연 우리 내면의 편집자는 어떤 이야기를 해댈까요?



저의 경우는 이런 것이었어요.



"네까짓게 무슨 작가라고 그런 이야기를 해? 정말 유치하기 짝이없는 글을 써놓고 그것도 작가라고 하고 싶은거야? 말할 가치도 없는이야기들로 종이를 낭비하고 있어. 이것 좀 봐, 맞춤법도 엉망이고 형편없어. 그런 문법실력으로 비웃음만 살거야. 등등"



참 가혹하고 매몰찬 편집자가 제 안에 살고 있더라고요. 여러분은 내면에 어떤 편집자가 살고 있나요? 얼마나 힘드셨나요?편집자를 정확히 알면 알수록 편집자를 무시해 버리기도 한결 쉬워져요.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내면의 편집자의 말은 술주정뱅이가 주절대는 소리, 혹은 고장난 레코드에서 나오는 소리처럼 무시해 버리기 쉽지요.



그러니 비판적인 내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면, 그냥 무시해 버리고 당신의 영감이 속삭이는 보물같은 글들을 받아 적어 내려가세요. 그것이 당신의 신성이 원하는 위대한 작업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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