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구피의 죽음
“아빠, 물고기가 안 움직여!”
둘째의 다급한 소리에 수족관을 보니 구피 한 마리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가장 먼저 데리고 온 구피였는데 1년이라는 짧은 수명을 다한 것 같습니다.
힘 없이 여과기에 붙어있는 모습, 자신의 생명을 지켜주던 존재가 힘이 약해진 자신의 생명을 앗아가는 아이러니. 우리의 인생사와 많이 닮아있습니다.
한국, 프랑스, 미국에서 클래식 음악을 공부하고 현재 가족들과 한국에 거주하며 지휘자와 교수, 그리고 작가로 활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