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장] 2-2) 크리스마스 선물

13장. 이벤트로 환심사기 / 2) 불가능한 선물

by 휘련

2-2) 크리스마스 선물 - 모든 걸 바쳐서


마지막 잎새로 더 유명해진 작가 '오헨리' 그의 단편소설인 크리스마스 선물이

지금 들어도 가슴 찡하게 다가서게 된다.



"크리스마스 선물" 줄거리 - 오 헨리 -

20세기 초 뉴욕의 한 가난한 부부가 있다. 델러와 짐. 유난히도 서로를 사랑하는 부부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고민에 빠진다. 아내 델리는 선물을 살 돈이 없기 방 구석을 휘 둘러본다. 뭐 어떤걸 팔아야 할까 고민했지만 정작 팔 것은 자신이 지니고 있는 이 머리 외에는 없었따. 하지만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서 그 머리마저 아낌없이 짜른다. 이에 남편이 예전 할아버지부터 물려 받은 시계의 시계줄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그녀는 그 머리를 팔아서 멋진 시계줄을 마련한다.

헌데 알고보니 남편 짐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서 아껴놓은 시계를 팔아 부인에게 고급 머리핀을 선물한다. 그 머리핀은 아내가 예전부터 가지고 싶었던 것이었다. 둘은 두 선물을 서로 꺼내 보고 감동과 또 하나의 위안이 된다. 머리카락을 이미 짜른 아내에겐 머리빗이 소용 없고, 시계를 팔아 버린 남편에게는 시곗줄이 의미가 없지만, 그들에게 있어서 누구보다 사랑하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된 계기다. 그들은 가난하지만 둘만의 아름다운 파티를 열게 된다.



이 어찌나 멋진 이야기 아닐 수 없다. 이 짧은 단편소설에 있어서 많은 참된 사랑이 뭔지 알게 되는 내용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걸 바쳐서 아낌없이 선 보이고 있다. 다른 부부가 자세한 내용도 없이 단순히 선물만 봤을 때, 참으로 처량한 선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스토리를 알게 된다면 그 선물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가난했기에 자신보다 상대를 위한 마음으로 나름, 불가능한 선물을 준비한 것이다. 그 선물. 이제는 21세기에 사는 우리에게도 또 다시 값진 선물이 뭔지 일깨워주는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사랑하는 이가 있는가? 선물을 해야 하는데 뭘 해야 할지 고민인 사람이 있을 것이다. 비싼 것은 별 의미가 없다.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자신이 아끼고 있는 것을 다 바쳐서 상대의 환심을 얻기 충분한 걸 준비하는 것이 좋다. 비록 상대가 그 선물의 의미를 몰라봐서 다소 가슴이 아플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랑의 메시지는 알아주게 될 것이다.


* 최고의 선물 = 비싼 선물 < 모든 걸 바친 선물 (시간 + 노력)


성경에서도 부자가 낸 풍족한 헌금과 가난한 과부가 낸 렌돈을 낸 헌금을 두고 얘기가 나온다. 어떤 게 더 큰 헌금이냐고 예수가 제자들에게 묻는다. 당연히 세상 액수로 봤을 때, 고작 2렌돈은 고작 '천원'도 안되는 액수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그녀가 모든 걸 바쳐서 냈기에 이 중에 가장 큰 걸 냈다고 칭찬을 한 것이다. 그렇다. 이것이 바로 불가능할 정도의 선물이다. 자신의 모든 걸 다 바쳐서 뭔가 한다는 것. 이것이 불가능할까? 아니 사랑하면 그 불가능이 현실이 될 것이다. 사랑하는 이가 있다면 진심으로 모든 걸 바쳐서 돈이 아니라면 시간과 노력을 드려서 정성껏 바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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