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월대보름. 어제 첫 배를 타고 모슬포로 나가 대정오일장에 들렀다. 보름나물과 부럼 가게 주인은 손님맞이에 정신이 없었다. 재래시장에서 정월대보름은 아직 작은 명절이다.
출판사에서 오래 일했다. 정년 후 홀가분한 마음으로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산다. 해녀가 좋아 제주 가파도에서 그들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