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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이린 Sep 06. 2023

개선

20230906

과장님과 식사를 하였다. 우리 회사에 있던 제도 중 하나에 대해 말씀하셨다. 컴플레인이 들어와 사라진 것이었다. “컴플레인이 있으면 없애는 게 아니라”하는 말씀에 “개선을 해야죠“라고 이어 답했다. 오후에 곁을 내어준 사람이 도움을 요청하는 말에, 나도 바빠서 제대로 화답하기 어렵자 처음 떠오른 생각은 ‘역시 곁을 내어주니 마음이 어지러워, 피곤해’였다. 이런 생각의 방식이 방어기제가 되어 사람들에게 벽을 쌓은 것임을 알아차렸다. 곁을 내어줄 수 있어 감사했고, 나머지는 풀어가고, 개선해나가면 되는 것이라고 스스로 말해주었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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