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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Sep 10. 2020

문명의 수준을 나타내는 포퓰리즘(Populism)


대중들의 인기에 영합하는 것들을 팝퓰러 (Popular) 라고 한다. 영어권의 인기있는 유행가들을 팝송이라고 하며 대중들의 인기를 얻기위한 사상이나 정책을 포퓰리즘 (Populism)이라고 한다. 많은 대중들이 좋아하고 원하는 것을 따른다는 의미로 옳고 그른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포퓰리즘의 목적은 무조건 인기를 얻어야 하는것이고 그 수준과 의미는 아무런 가치를 지니지 못한다. 유행가들처럼 음악성은 상관없이 인기차트 1위만 달성하면 된다. 유행가가 그 시대 감정들을 말해주듯 포퓰리즘은 그 시대를 대변한다.


포퓰리즘은 양날의 칼이나 마찬가지로 대중들이 무지하면 망조로 가는것이고 현명한 대중들이 많을수록 포퓰리즘은 올바른 길을 가게된다. 


난세에는 포퓰리즘 만큼 위험한 것이 없다. 난세에 대부분 포퓰리즘 정책들이 망국으로 가는 이유는 단 한가지, 그 시대 대중들의 수준이 그 모양이기 때문이다. 잡인이 정치를 하면 지지자들의 인기를 얻기위해 나라가 망하건 말건 인기표를 얻기위한 망국 공약과 정책들을 펼치게 된다. 그들이 그것을 원한다. 마약하는 국민들이 대다수라면 마약도 합법화 하는 정책을 펴게되고 도둑들이 많을땐 처벌도 솜방망이 처벌을 남발하게 된다.


들의 수준을 무시하고 원하는대로 해주면 개판이 되는건 순식간이다. 똥오줌 못 가리는 아이들에게 수세식 화장실 지어줘 봤자다. 국민들 수준이 정책을 못 따라갈땐 인권과 복지도 독이 된다.


정치도 그렇지만 종교의 방향 역시 포퓰리즘을 따라간다. 즉, 무엇이 정통이고 무엇이 이단인가 정하는것은 대중들의 수준에 따른것으로 종교는 대중들이 바라는 쪽으로 정통과 이단을 판단 내린다. 보다 많은 돈을 걷으려면 고객들 수준을 파악해 비위를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과거 종교가 생각이 다른 이들을 이단으로 몰고 마녀로 몰아 잔인하게 공개처형을 하고 사자밥으로 던져 주었던 이유는 자신들 권위에 대한 복종을 구하고 대중들에게 오락꺼리를 제공해 인기를 얻으려 했던 포퓰리즘 정책에 의한것이었다.


영국 BBC 에서 방영한 예수의 실제얼굴 재현.백인이 아닌 팔레스타인 노동자 타입이다.


과거 종교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매단 이유도 포퓰리즘을 따른 것이었고 예수의 말씀들을 그대로 계승해서 신비주의 기법들을 수련하는 그노시스 파를 이단으로 처형한것 역시 대중들의 의식 수준에 맞춘 포퓰리즘의 결과이다. (교회는 신성과 성령을 실제 알고 예수처럼 신유등을 행하는 직계 제자들을 미신숭배와 이단으로 몰아 처형하고 경전은 파기다.)


지금의 정통이라고 우기는 종교들은 포퓰리즘에 어긋나는 모든 비밀스런 진리들은 이단으로 몰아 지워버리고 대중들의 저렴한 입맛에 최대한 맞추기 위해 (최대한 장사가 잘 되기 위해)  이리저리 교리들을 창작해낸 그야말로 포퓰리즘 집단이라고 할수 있다. 


이해하지 못할 신성에 대한 가르침으로 원숭이들 헷갈리게 하기 보다는 그냥 '예수 믿으면 천국, 불신 지옥, 얼마나 장사하기 좋고 심플한가. 그 외 잡소리들을 하면 무조건 이단으로 간주, 화형에 처함' 이것이 그들이 회의해서 대중들 입맛에 맞춰 내린 결론이고 지금껏 고수해온 형태다.


즉, 종교가 골치만 아픈 진리라알맹이는 지우고 성자들의 껍데기 심볼만으로 무장하게 된 근본원인은 대중들이 그런 심플한 모양을 원했기 때문이라고 볼수도 있다. 속이는 자들의 잘못도 있지만 자기들 입맛에 맞는 간편한 진리(?)를 찾아 다니는 대중들의 수준이 그렇게 만든것이다.  



'자업자득'


물욕과 명예욕에 사로잡힌 에고는 진실보다는 항상 포퓰리즘에 충실하다. 대중들이 원하는 코스프레를 해줘야 영성도 장사가 되니 어색해도 그렇게들 차려 입고 껍데기만 가지고 눈 가리고 믿게 하기위해 안간힘을 쓴다. 거짓에도 끌리는것엔 다 이유가 있는법이다. 


역사는 항상 시대의 집단 무지를 기록하게 다.  자신들이 이해하지 못할 이상한 말을 하는 예수를 신성 모독이라고 십자가에 매달라고 외쳐대고 직계 제자들은 이단이라 처형하고 십자가에 매단 캐릭터만 가져와서 자신들 심볼로 삼아 정통이라고 우기는 2천년 내려온 코메디가 언제까지 통할수 있을까?


그들이 원하는 포퓰리즘이 소수의 깨어있는 자들에게 왜 불편한지는 자명하다. 진리가 아니고 옳바르지 않기 때문이다. 민주주의가 아무리 합리적 이라해도 다수결로 진리가 정해지고 우주가 움직이지는 않는다.


깨어있는 자들은 무지에 휩쓸려 다니는 포퓰리즘 이라는 집단 의식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주시한다. 한번이라도 게임을 클리어 해본 경험이 있는 자는 어디에 함정이 있는지를 안다. 그들은 무지한 자들이 몰려가는 함정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기 때문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 그저 지켜본다. 그렇게 될것이다.


On The Way Home:

https://youtu.be/KuFn4lajR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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