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예나 Oct 21. 2022

트라우마에 건강하지 않은 방법으로 대처하기

시 아홉.

/억울해서 어떻게 살아요?/
맞다, 억울해서 나는 제대로 살지 못했다.


-

그래

최고의 복수는 깨달음을 막는 것.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악이 전해질 수 있도록

내버려 두는 것.


주변인들이 그의 삶에

투되어

폭사한다.


그걸 목격하는 것.

-



나는

얇고 고집스러운 그 무기 하나로

억울하고 불완전한 삶을

질질 끌며 이어나갔다.







이전 08화 J의 사과 만드는 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