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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비행하고 글 쓰는 행복한 그녀
Nov 09. 2024
비행은 누구와 근무하느냐가 중요하다.
요즘
매일, 매일 출근하는 퀵턴 비행이 이어졌다.
한 달 스케줄 중 새벽 3시부터 일어나서 그날 갔다 그날 오는 퀵턴 비행이 연달아 찍혀있는 주를 보면 전달부터 마음에
부담감
이 찾아온다.
그렇게 해당
스케줄이 다가오기 전 수액을 맞고 전투적으로 준비했다.
그렇게 나는 긍정의 말로 동료들과 즐겁게 일하려고 노력했다.
"이제, 한편 남았어요! 힘내서 한국에 가보아요!"
라며, 새벽 3시에 일어나서 비행을 하고 있는 동료들을 응원했다.
그러다
세 번째 비행쯤
감기에
걸렸다.
브리핑실에서
힘을
내자고 힘차게 외쳤는데, 비행기에 오르니 힘이 스르륵 빠졌다.
그렇다고 힘든 티를 낼 수 없는 직업이기에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몸이 천근만근이었다.
그러게 객실 체크를 하며 뒷겔리로
가고 있는 나에게
함께
일하는 막내
승무원이
말했다.
"힘내세요!
이제 한편만 하면 끝나요!"
그녀의 밝은 표정과 긍정적인 말에 내
마음이
동요됐다
.
"
그래요
!
힘내서 한국으로 가보아요!"
늘 생각한다.
말에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는 것을.
오늘은
늘 생각했던 말의 힘을 다시금 느
낀 하루였다.
그녀를 보고 느꼈다.
내가 하는 긍정의 말이 함께 일하는 승무원들에게는
작지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
*이미지 출처: Unspla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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