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은 아침에 동쪽에서 나타납니다.
그럼 어둠은 오후 늦은 시간에 서쪽에서 나타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어둠은 태양과 같이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어둠을 실체가 있는 것처럼 말을 할까요?
언어의 표현 때문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늘 이원성에 익숙해 있기에 어둠도 존재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 하늘과 땅, 높고 낮음, 좋은 것과 싫은 것, 나와 너, 사랑과 미움, 빛과 어둠 등 말입니다.
어둠은 실체가 없는데 어둠을 물리쳐야 한다면? 어떻게 물리치죠?
삽으로 어둠을 퍼낼 수 있나요?
포클레인으로 어둠을 퍼낸다고 없어지나요?
결코 어둠을 없앨 수 없습니다.
실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빛이 부재한 것뿐입니다.
어둠을 없애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빛이 있는 곳으로 문을 열고 나가면 됩니다.
실체가 있는 진리가 있는 곳으로 말입니다.
사랑과 미움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은 엄청난 에너지입니다.
미움은 실체가 없습니다.
에너지가 없다는 뜻입니다.
사랑이 부재한 것뿐입니다.
미움을 없앨 수 있을까요?
없는 실체를 없애기 위해 얼마나 더 노력을 해야 할까요?
미움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사랑의 에너지를 받으면 미움은 그냥 사라집니다.
없는 미움을 없애기 위해 애쓰는 것이 아닌,
사랑만 받으면 다 해결되는 이치를 모르고 있는 것뿐입니다.
긍정과 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긍정은 엄청난 에너지입니다.
부정은 에너지가 없다는 뜻입니다.
에너지가 부재하다는 뜻입니다.
없는 에너지인 부정을 없앨 수 있을까요?
실체가 없어서 없앨 수도 없습니다.
긍정으로 나가 에너지만 받으면 부정은 그냥 사라집니다.
의식적이라는 것은,
늘 에너지와 함께 한다는 뜻과 같습니다.
긍정의 에너지, 사랑의 에너지, 감사의 에너지 등과 말입니다.
의식적이지 않다는 것은 에너지가 없다는 뜻입니다.
사실, 부정적이라는 말보다는 에너지가 없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단지, 언어적 한계 때문에 부정적이라 표현하고,
우리는 두려움, 근심, 걱정 등 실체가 없는 감정과 매일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에고는 실체가 없는 것을 뇌와 협업해서,
우리를 실체가 없는 두려운 감정의 감옥에 가두어 두고
계속 싸우게 하고 있습니다.
부정적 의식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에너지가 있는 곳으로 문을 열고 나가면 됩니다.
빛이 비치는 곳으로 문을 열고 나가듯 말입니다.
빛과 사랑과 긍정과 의식은 다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어둠과 미움과 부정과 의식 없음은 실체가 없는 것들입니다.
어둠을 이기는 것은,
싸우는 것이 아니라,
빛이 있는 곳으로 문을 열고 나가는 것입니다.
부재 즉 없음을 있음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이제 어둠과 미움과 두려움과 부정 등 실체가 없는 것들과 싸우지 마시고,
빛, 사랑, 긍정, 의식과 연결되는 마음의 문을 여시기 바랍니다.
빛이 마음에 들어올 때 그때 우리가 진정 살아있는 존재임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