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진 [21] 조문 가는 길
팩트 체크는 필수!
날씨가 흐리더니 얼마 못가 비가 내린다.
지인의 모친께서 하늘의 부름을 받아
아침 일찍 조문 길에 나섰다.
광주광역시라 갈 길이 멀다.
105세를 향수하시며...
우리나라 근현대사 산증인으로 사신 어머니!
하늘도 차마 그냥 보낼 수 없나 보다.
일제강점기 35년,
8ㆍ15 광복을 맞은 지 얼마 안 되어
6ㆍ25 한국전쟁,
국가 경제를 일으키고자 새벽종을 울리며 허리띠를 졸라맨 모진 세월,
80년 오월 한복판에서 겪으신 광주 민주화운동,
오월 어머니들께 또 한번의 광주를 떠올렸을 세월호 참사와 광화문 촛불 항쟁,
그리고 전 지구적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마지막 숨마저 편치 않으셨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난과 질곡의 역사 속에서
흘리셨을 수많은 눈물의 기도...
7남매를 낳고 키우기까지 제대로 못 먹고 못 입고 못 누리셨을
그 헌신과 희생의 사랑...
그럼에도 끝까지 놓지 않으셨던 믿음과 소망!
당신 덕분에 오늘 우리가 있습니다!
부디 그곳에서 자유하소서!
다음 카페 시온사랑
행담도 휴게소에서 발길을 돌리며 : 사진 by연홍 코로나19 시국이라고
휴게소도 아침 장사가 늦어져
꼬르륵 고픈 배를 달래지 못하고 그냥 나왔다.
#팩트 체크
정보(사실)가 한 다리 걸쳐 전달되면 왜곡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말을 옮기기 전,
반드시 당사자(본인)에게 사실 확인이 필요함을 이번에도 느꼈다.
하긴 때론 당사자들도 기억의 왜곡이란 게 있긴 하지만...
와서 보니 돌아가신 분의 연세는 96세셨다.
#아침 #오늘 #우리나라 #휴게소 #서해대교 #비 #길 #조문 #오월어머니 #어머니사랑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