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맞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아티스트웨이 멤버들과 함께한 오늘

by 효돌이작까야

작년 딱 이맘때다.

자발적으로 나를 낯선 이들이 함께하는 공간에 두기로 마음먹어본 것.

그것은 바로 글쓰기 강의였다.


맘카페에서 치유와 성장이라는 키워드가 적힌 글쓰기 강의를 홍보하는 글을 보았고, 자석이 이끌리듯 신청 후 참여하게 되었다.


총 16주 과정이었으며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두 시간씩 수업을 듣는 것이었다.

당시에 나는 글쓰기에 회의를 느끼는 중이었다.

그랬던 이유 중 하나는 글쓰기를 좋아하니까 꾸준히 SNS에 업로드를 하고 있었는데 남들은 자기가 올린 글로 돈을 번다고 하니까 “글”이 아닌 “돈이” 목적이 되어버렸고, 벌리지 않는 글을 쓰니까 재미가 없어지는 거다. 내 목적은 글을 통한 소통이었는데 말이다.


두 번째 이유.

브런치 스토리에 도전하는데 계속해서 낙방하고 있었다. 대체 어떤 플랫폼이기에 이렇게나 콧대가 높나..

글 잘 쓴다고 칭찬을 들어왔는데 왜 이 플랫폼은 나를 인정해주지 않을까. 무엇이 문제일까 하는 생각에 잠겨 있었다.


그래서 글쓰기 강의를 듣게 되었다.

16주 과정 교재는 Artist way


이곳에서 들은 강의는

정말 돈을 더 내고 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내 삶을 바꿔놨고,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이 수업에서 만난 사람들과 지금까지도 연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는 매일 모닝페이지를 적으며 미래를 개척해가고 있다.

그리고 주 1회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12시에 천호도서관에서 만나 서로의 삶을 나누고, 어떤 글을 쓰고 있는지 나눈다.


그렇게 모닝페이지를 적은 지 300일이 되어 가는 날이었다. 강의해 주신 귀한 안세정 작가님이 우리를 작업실로 초대해 주셨고,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먹을거리를 챙기고 기대하는 마음을 품으며 파티를 열었다.

300일 동안 매일매일 A4용지 사이즈 노트에 3쪽 분량의 글을 써가면서 삶이 바뀌는 것과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거친 우리들. 자축하는 파티였다.



이분들이 내게 소중한 이유가 무지하게 많지만

그중에 두 가지를 꼽자면

1. 관심사가 같다 (글, 그림, 삶, 치유 등)

2. 존재자체가 힘이 된다.

이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되겠다.


경쟁이라는 구조 아래 서로를 헐뜯기 바쁜 사회에서

무한한 칭찬과 격려, 용기를 주는 희귀한 그룹.

바른 사람들이 모여 서로를 더욱 바르게 지탱해 주는 끈끈함이 묻어 있는 그런 관계.


이 분들이 계셔서 너무나도 행복하고 감사하다.

브런치 스토리에 합격한 것도,

스마트 스토어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게 된 것도,

그림을 다시 그리게 된 것도

이 분들이 계시지 않았으면 아마 이루지 못했을 일들이라 생각된다.


나의 존재를 더욱 빛나게 해 주시는

천칭님, 썬데이님, 키키 안세정선생님.

정말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


하나라도 더 주고 싶어서 늘 고민하시는 우리 선생님.

선생님 덕분에 제 삶이 바뀌고, 저는 꿈을 이루었어요.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어주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제가 참 든든하고 복을 누립니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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