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칸쿤(1) 행복한 '쉼', 한폭의 그림같은 해변

칸쿤의 매력에 세 모녀가 흠뻑 빠지다

by 비긴어게인

버지니아에서의 며칠의 휴식 기간을 보내고, 드디어 멕시코칸쿤(Cancun)으로의 여정이다. 워싱턴에서 멕시코칸쿤까지는 4시간여의 비행으로 이동해야 했다. 출국심사까지의 오랜 대기로 엄마가 예민해지셨지만, 멕시코칸쿤에 도착해서 엄마를 비롯 우리 두 자매는 그림 같은 칸쿤 해변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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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칸쿤 호텔존 숙소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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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2_151218.jpg 바다가 보이는 리조트 풀에서 Basketball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20191212_153535.jpg La paloma Buffet
맛집.png 해산물과 파스타 그리고 칵테일까지



닮아 있는 하늘과 바다 색...한폭의 그린 그림 같은 해변


한국도, 미국도 겨울. 아침이면 따뜻한 전기장판의 온기에서 일어나기 싫고, 가벼운 옷차림보다 하나라도 더 꽁꽁 동여 매야 하는 겨울 옷차림을 하다가 30도가 웃도는 한여름의 해변가에 오니 감회가 새롭기만 하다. 몇 시간 만에 다른 날씨의 세상이라니!! 끝이 없는 바닷가를 한참 동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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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아 있는 하늘과 바다 색...한폭의 그린 그림 같은 해변

KakaoTalk_20200105_011137412.jpg 말이 없어도 괜찮은... 같은 곳을 바라보는 두 모녀
KakaoTalk_20200105_011136306.jpg 엄마를 지탱해주는 지팡이와 그 옆 편안하게 휴식하는 두 모녀

내가 참 좋아하는 사진이다. 파도가 높게 치는 모래사장에 엄마와 동생이 누워서 낮잠을 잔다. 그 앞에 한국에서 이 멀리까지 엄마를 지탱해온 임시 지팡이가 있다. 엄마의 몸도 편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20191212_174048.jpg 자꾸만 자꾸만 파도치는 곳에 좀 더 가까이 가고 싶으시다는 엄마
20191212_173143.jpg 혼자서 조용히 바다를 보고 있는 동생
20191212_173417(0).jpg 인생샷 건진다고 열심히 포즈 취하고 있는 나
여러사장.png 이렇게 우리는 몇 시간의 포토타임으로 오후를 보냈다


친구분들과 등산을 자주 다니시곤 했는데... 그래서 바다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으신 줄 알았다. 4시간의 비행, 공항 수속과 숙소로까지의 이동 시간에 지쳤을텐데 식사 후 바닷가를 보시겠다며 나섰다. 아직도 소녀이신 듯 너무나 좋아하신다. 아픔을 잊으시고 마음껏 해보고 싶은 포즈는 다 취해보신다.


누군가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여행이란 건 어디를 가고, 얼마나 머물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에 드는 딱 한순간, 한 곳만 있으면 된다"라고. 나에게 바다란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 해변 드라이브 중에 잠깐 차를 세우고 구경하다 가는 곳만큼 심심한 곳이었는데, 칸쿤이란 곳은 이번 여행에 내 맘속 가장 기억에 남아 있다. 동생의 여행 스타일처럼 아무것도 안하고 먹고 싶을 때 자고 싶을 때 자고 싶은 여행을 하고 싶으면, 책 몇 권 들고 다시 찾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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