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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팀장 Feb 10. 2019

30대 이직, 가치를 높이는 기술 5

40대 이직에 대한 글이 1주일만에 4만뷰가 넘었다. 이직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그만큼 크고, 특히 40대라는 나이가 가지는 부담과 걱정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것 같았다.


이번 주제는 30대다!


개인적으로 30대에 4번의 이직을 했다. 대기업에서 성공벤처기업으로, 다시 외국계 금융사로, 마지막으로 성장하는 상장사까지. 업종도 다양했다. 인터넷 SNS 에서 게임, 금융을 거쳐 미디어 플랫폼까지 경험했다. 누구보다 10년 남짓한 기간 동안 업종을 넘나들며 터득한 노하우 (?) 과 생각들을 기초로 30대 이직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승부를 걸어라!!”


승부를 건다면 어디에 중점을 두어야 할까.
무엇에 투자해야 자신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까.



이직 업종을 다양하게 해라
다양한 분야를 깊이 아는 것 보다는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사의 사업, 해당 산업, 기술 흐름 뿐만 아니라 다른 시장의 트랜드나 뜨고 지는 분야의 다향한 정보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30대의 빠른 판단력과 학습능력으로 여러 분야의 뛰어들고 자기 것을 만들어야 한다. 물론 여러 번의 이직이 업종을 이해하기에 부족할 수 있다. 하지만 뛰어들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래야 40대 되기 전 자신이 가야할 곳, 승부를 던져도 될 곳이 보인다.
 
이직 후 3개월 안에 돋보이게 하라
90일이면 충분하다.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이직한 회사에 보여주기에 절대 짧은 시간이 아니다. 이직한 첫 해, 조직에서 우선 인정받으면 예상치 않았던 기회가 오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이직 후 3년까지 회사 내 우수한 그룹에 속할 수 있다. 90일이 3년을 보장한다.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요즘 조직은 기다리지 않는다


어떻게 하던지 신규 프로젝트에 들어가라
단일 직무로서는 인정은 커녕, 성장이 어렵다. 새로운 과제, 조직 내 문제해결 과정속에서 진정한 배움과 경험이 생긴다. 무조건 신설 되는 TF나 프로젝트 멤버로 들어갈 수 있도록 자원해야 한다. 미리 상사와 자주 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고, 사내에 어떠한 프로젝트가 있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정말 많이 배운다!



이직하고 저녁 시간엔 무조건 사람을 만나라
이직의 결정은 내가 해도, 선택은 남이 한다. 선택될 수 있는 최종 의사결정자를 많이 만들어 두어야 한다. 이건 부정적인 방법으로 이직의 길을 만들라는 뜻은 절대 아니다. 요즘은 직접 지원해서 이직하기 보다 추천 당해 (?) 가는 경우들이 많다. 앞으로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 인재가 인재를 끌어당기는 자석이 된다.


공부해라, 그리고 마음껏 자랑해라
공부까지는 이해가 갈 수 있으나, 자랑은 너무 하지 않나 싶을 수 있다. 하지만 좋게 이야기하자면 자신을 전문가로서 브랜딩해야 한다는 뜻이다.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 강연, 전문가 모임, 기고, 책, 유투브 등 어떠한 형태로든 자신의 브랜드를 콘텐츠화 해야 한다. 30대에 꼭 해야 한다.


멀리 가려면 같이 가야 한다. 혼자서는 절대 목표지까지 갈 수 없다. 목적지 그 이상도 가려면 반드시 파트너가 있어야 한다. 자신의 편이 있어야 한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파트너,
지금 있는가?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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