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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팀장 Feb 17. 2019

20대 이직, 신중해야 하는 3가지

20대 이직은 흔치 않다. 왜냐면 대부분 남성의 경우 20대 후반에 첫 직장에 입사하고 2~3년 내에 이직을 고려한다는 것이니 시기적으로 그러하다. 하지만 요즘은 조기 이직 (?) 을 염두해두고 첫 직장을 고려하는 사람들도 많고, 여성의 경우는 20대에 충분히 이직을 할 수 있는 경력과 연차가 된다. 따라서 20대 이직이 이전처럼 조직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의 선택이라는 편견은 버려야 하며, 자연스러운 흐름이고 변화라고 생각해야 한다.


20대 이직은 대부분에게 첫 이직이다. 따라서 이직 시 고려해야 할 요소가 여러가지이다. 하지만 고려해야 할 외부 조건보다 내부 동기요인에 집중해야 한다. 첫 이직 후 쌓아가는 경력에 따라 다시 이직할 수 있는 산업, 기업, 직무 등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신중하게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 단순히 욱하는 심정으로 그만두거나 막연히 다시 시작한다는 자신감만 가지고 가기에는 역부족이다. 이후 지속될 자신의 경력 개발, 커리어 관리를 생각할 때 어느 나이대보다 심각하게 고민하고 판단해야 한다.


그럼, 어떠한 부분에서 신중해야 할지 3가지를 질문한다.



목적 : 이직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
이직은 언제나 현실 부정이 되어서는 안된다. 속된 말로 싫은 사람은 어디에나 있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 모든 경력자들이 하는 말이다. 20대 젊은 나이, 특히 요즘 ‘싫은 건 무조건 싫은 거지’ 라는 마음으로 회사를 포기하듯 이직하면 분명 후회한다. 내가 이직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당연히 현실 도피가 아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자성 이직 이어야 한다. 이직의 롱테일을 고려해서 자신이 커리어 목표를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이직플랜 하에서 옮기는 것이 필요하다.


가치 : 정말 이직할 만큼 가치 있는 곳인가.
이직하고자 하는 기업, 직무, 팀, 리더 등등. 신중하게 평가하고 판단해야 한다. 연봉도 중요하다. 직장인들에게 연봉만큼 경제적 가치이자 심리적 보상을 더해 줄 동기요인은 조직 내에 존재하지 않는다. 직급은 높은데 연봉은 낮다? 사람마다 중요시 하는 가치요소가 다르므로 섣불리 옳고 그름을 이야기할 수 없으나 지금 이직하는 곳에 어떠한 가치를 두고 있는가? 연봉? 기회? 승진? 성장? 리더? 무엇이든 좋다. 이유 없는 이직은 하지 말자!  



적응과 성공 : 확실히 적응해서 성공할 수 있을까.
이직은 끝이 없다. 이직의 끝은 아마 조직을 떠나는 정년퇴임 또는 창업이 될 것이다. 따라서 이직한 곳에서의 성공이 다음 번 이직의 기회를 환하게 만든다. 이직한 곳에서 빠른 시간내에 성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직에 적응하는 것은 물론 적어도 3개월 안에 작은 성공, 즉 조직 안에서 자신의 능력이나 경험을 어필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 성과의 크기나 영향력은 상관없다. 가장 먼저는 해당 부서 내에서 팀장 또는 그 상위자에게 칭찬 받을 수 있는 일이면 된다. 이직할 곳에서 이렇게 ‘조기적응 후 작은 성공’ 의 방정식을 써낼 자신이 없다면 다시 생각해도 좋다.


이직을 자주 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 있다. “결국 다 만나더라!”
멀리 보고 움직이자! 짧게 보면 지쳐서 오래 못 간다.


지금, 준비되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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