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Pentax K-1/Pentax smc PENTAX-D FA 100mm f/2.8 WR Macro
100mm, ƒ/3.5, 1/2500s, ISO 200
무주 카페에도
구절초가 피어납니다.
'무엇 하나 붉게 물들여보지도 못한
생이 저물어가는 쓸쓸함에
먼산 바라기를 한다'는 시인의 가을이지만,
이 가을에 누군가에게
구절초 소식을 전하는
엽서를 쓸 수 있다면
삶은 조금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요?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 보다 행복하나니라"
유치환의 시 <행복>의 첫 소절입니다.
이 가을 우리 모두
혼자가 아닌 나를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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