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부쟁이 Aster yomena
9월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날씨에
여름 내내 열려있던 창문을
밤이면 닫고 자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낮으로는 제법 따가운 햇빛으로
마치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느낌이 듭니다.
파란 하늘과
매미 소리 대신
밤이면 들리는 풀벌레 소리에
가을 느낌은 들지만,
기상청에 의하면
아직 가을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기상학적으로 가을의 시작은
'하루 평균 기온'이 섭씨 20도 미만으로 내려간 뒤
다시는 그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는 첫날부터라고 합니다.
하루 평균 기온은
기상청이 오전 0시와 3·6·9시, 낮 12시, 오후 3·6·9시 등
8번의 기온 측정값의 평균을 말합니다.
이 정의 대로라면
올 가을은 10월 첫째 주나 둘째 주쯤 시작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상학적으로는 아직 가을이 아니라고 하지만
가을 느낌이 드는 건
이렇게 가을꽃들이 피어나기 때문입니다.
Pentax K-1
Pentax smc PENTAX-D FA 100mm f/2.8 WR Macro
https://500px.com/photo/1101326983/feeling-of-autumn-1-by-yong-k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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