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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용기 Apr 29. 2021

봄빛 발라드-9

라일락

봄빛 발라드-9, 라일락


5월에 가득 피었던 것 같은 라일락도
올해엔 4월과 함께 벌써 시들어 갑니다. 


향긋한 향기로 유혹하는

보랏빛 작은 꽃들이

청순한 20대 여인의 모습입니다. 


라일락처럼 청순한 이미지의 아이유도

이 봄에 '라일락'이라는 새 노래를 발표했습니다. 


내 나이의 감성은 아니지만

이제 20대를 마감하는 그녀가

20대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느낌이 

밝고 젊은 감성으로 표현되었습니다. 


빠른 리듬이지만

연식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펑키한 리듬과 팝적인 요소들이

70-80에게도 흥겨움을 줍니다.  


이제 60대와 이별하는 나에게

20대를 떠나는 젊은 아이유가 들려주는

봄빛 발라드가 기분 좋은 위로를 줍니다. 





라일락/ 아이유


나리는 꽃가루에 눈이 따끔해 (아야)
눈물이 고여도 꾹 참을래
내 마음 한켠 비밀스런 오르골에 넣어두고서
영원히 되감을 순간이니까

우리 둘의 마지막 페이지를 잘 부탁해
어느 작별이 이보다 완벽할까
Love me only till this spring

오 라일락 꽃이 지는 날 goodbye
이런 결말이 어울려
안녕 꽃잎 같은 안녕
하이얀 우리 봄날의 climax
아 얼마나 기쁜 일이야

Ooh ooh
Love me only till this spring
봄바람처럼
Ooh ooh
Love me only till this spring
봄바람처럼

기분이 달아 콧노래 부르네 (랄라)
입꼬리는 살짝 올린 채
어쩜 이렇게 하늘은 더 바람은 또 완벽한 건지
오늘따라 내 모습 맘에 들어

처음 만난 그날처럼 예쁘다고 말해줄래
어느 이별이 이토록 달콤할까
Love resembles misty dream

오 라일락 꽃이 지는 날 goodbye
이런 결말이 어울려
안녕 꽃잎 같은 안녕
하이얀 우리 봄날의 climax
아 얼마나 기쁜 일이야

Ooh ooh
Love resembles misty dream
뜬구름처럼
Ooh ooh
Love resembles misty dream
뜬구름처럼

너도 언젠가 날 잊게 될까
지금 표정과 오늘의 향기도…




#봄빛_발라드 #라일락 #아이유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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