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요일이라 동네 교회마다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지금은 교회를 다니지 않지만
한 때는 나름 열심히 교회를 다녔는데
지금도 내 머릿속에 남아 있는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있다.
속담을 나름 신박하게 해석하셨다고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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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더라도
찍히기 전까지는 상대방을 믿어라!
이유는...
찍히기 전까지 마음은 편하니까.
상대방이 배신할까 봐 노심초사하느라
마음을 지옥으로 만들지 말고
쿨하게 끝까지 믿어보라는 말씀이셨겠지.
하긴 내 맘 편한 것보다
중요한 게 있을까?
근데 지금 생각하면 예수님을 믿는 신도들 앞에서
이런 말씀을 하신 또 다른 이유가 있으셨던 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가령 예수님을 믿고 열심히 기도를 하면서
기도가 이뤄지지 않으면 어쩌나?
의심을 하기보다
끝까지 믿음을 가지라는 말씀을 하고 싶으셨던 건지도...
교회를 등 진 세월이 제법 오래됐지만
가끔은 계속 교회를 다녔으면 어땠을까 싶다.
예를 들어 누군가의 안녕을 간절히 빌어주고 싶은 순간이라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