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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나에게 주는 선물

회복

by 향기나는남자

매일 똑같은 감정과
똑같은 체력이라면


우린 매일 미루지 않고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가 있다.


하지만 우린 매일 같은 상태가 아니다.
때론 감정의 파도에 휩쓸리고
때론 체력이 바닥상태인 날도 있다.


그런 날은 시시때때로 우릴 찾아온다.


매일 어떤 일을 해나간다는 것은
그래서 대단한 것 같다.




아픈 날!?


아픔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아픔이 찾아오는 날 평소와 다른 몸 상태에
우울한 마음마저 생긴다.


당장 집 밖을 나서고 싶지만
현실은 침대와 소파 위다.


아픔이 찾아오는 날
평소와 다른 상태에 화도 나지만


아픔이 찾아오는 날
평소에 하던 고민은 쏙 사라진다.


아픔이 찾아오는 날
온몸이 콕콕 쑤시고 아프지만


아픔이 찾아오는 날
내 몸은 회복 모드로 전환된다.


아픔이 찾아오면
알게 된다.


아프지 않은 날에 행복을
건강한 날들에 감사함을


매일 똑같은 일상을 사는 것 같아
불만인 사람도 아프면 알게 된다.


매일 같은 일상이어도
평범한 일상에 행복함을...


아프지 맙시다!
당신은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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