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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 01 / 29 화요일. 날씨 : 맑음

by 이은영


‘나중에’란 인간에겐 없는 시간이에요.
오늘과 내일의 감정이란 본인조차 알 수 없고,
어제와 오늘의 상황이란 누구도 장담할 수 없죠.

해서, 오늘의 마음을 미루고 싶지 않아요.
내 마음 안에서 가장 좋은 것을 꺼내
당신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을 채우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선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야 해요.
우리는 자신이 경험한 만큼 이해하고,
이해한 만큼 사랑하며,
사랑한 만큼 용서할 수 있어요.

부족한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용서할 수 있다면 그곳이 바로, 신이 인간을 위해 준비한 천국일 거예요.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곳에 서 있는 이들 가운데에는 죽기 전에 하느님의 나라를 볼 사람들이 더러 있다.”

(루카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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