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 사람과는 이별 후에도
인연이 계속되고 있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그 사람의 습성이 스며든
자신을 마주하는 순간입니다.
그를 만나기 전에는 하지 못했던 언행에서
선한 마음이 별빛처럼 반짝입니다.
‘당신 참 좋은 사람이었구나.’
내 삶에 들어와 아름다운 선물을 남기고 간
그대를 위해 오늘 밤 기도합니다.
*지금까지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그분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영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로 우리가 그분 안에 머무르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신다는 것을 압니다.
(1요한 4,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