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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 04 / 03 수요일. 날씨 : 맑음

by 이은영


나는 학창 시절에 수학을 싫어했다.
그 이유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어려우니깐 머리가 아프고,
머리가 아프니깐 싫어지고,
싫어지니깐 결국 포기하게 됐다.
대신 잘하는 과목에 집중했다.
그건 나의 행복을 위한 선택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러니깐 너무 어렵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포기하지 않도록,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더 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꿈도, 삶도, 우리의 관계도.




* 그는 금언의 숨은 뜻을 캐고 수수께끼 같은 격언을 쉽게 풀이한다. (집회 3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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