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어떻게든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왜 첫 줄이 안 써질까?
자, 이제 부지런하게 채워야겠지~?
적당히 써서는 내가 채워지지가 않겠지~?
① 정보 처리의 부담(information processing overload): 비어 있는 큰 여백은 역설적으로 '비어 있다'는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 인지 처리의 부담 및 과부하가 발생. 굳이 비유하자면 글쓰기 계의 화이트아웃 whiteout 현상이랄까.
② 적절한 프레임의 부재(lack of appropriate frame): 비어 있는 여백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떻게 구조화해야 할지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나 프레임이 없음을 의미. 이는 작업의 방향성을 잃게 하며 불안과 부담을 가중시킴.
③ 즉각적 목표 달성의 부재(lack of immediate goal attainment): 큰 공간을 한 번에 채우는 것은 어렵고 오래 걸리는 과정임. 즉각적 보상이나 긍정적인 피드백이 결여되어 있으며 부담감 증가로 이어짐
하… 언제 다 쓰지, 뭐라고 채우지
'글쓰기 활동'으로 '글쓰기' (X)
'메모하기'로 '글쓰기' (O)
'설명하기'로 '글쓰기'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