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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enny May 07. 2020

“위를 쳐다볼 시간이 없답니다”

테레사 수녀의 고백

테레사 수녀가 인도의 한 마을에서 다친 아이들의 상처를 치료하고 있었다. 이웃 사람이 와서 물었다. "수녀님은 재물이 많거나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들이 편안하게 사는 걸 보면 부러운 마음이 들지 않나요?" 테레사 수녀가 웃으며 대답했다. "허리를 굽히고 섬기는 사람은 위를 쳐다볼 시간이 없답니다."

물질적인 복을 많이 받거나 높고 화려한 자리에 앉아 세상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방법은 우리가 높아지거나 잘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오히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섬길 때 나타난다.

성경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무엇인지 수없이 기록되어 있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약 4:10)."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눅10:2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 25:40)."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삶이란 테레사 수녀와 같은 생각을 갖고 그것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삶이 아닐까? 오늘 하루 나 자신을 자랑하기보다 다른 사람을 칭찬하고 내가 받은 사랑을 나누어 주자! 그럴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귀하고 아름다운 존재가 되지 않을까?
(2020.5.7.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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