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Kenny Apr 22. 2021

어떤 유언을 남길 것인가?

다윗의 유언

아주 오래 전의 일이다.

어쩌면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들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그땐 유언을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해 보지 않았다.

젊었고, 첫 경험이라 경황이 없었기 때문이다.

3세가 태어난 이젠 어떤 유언을 남길 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심신이 건강하고 그리 늙진 않았지만 언젠간 누구나 마주 칠 죽음을 서서히 준비할 때가 됐다.

다윗이 솔로몬에게 했던 유언을 그대로 자녀에게 남기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간다.

너는 굳세고 장부다워야 한다.

그리고 너는 주 너의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주님께서 지시하시는 길을 걷고,

주님의 율법과 계명,

주님의 율례와 증거의 말씀을 지켜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를 가든지,

모든 일이 형통할 것이다.




죽음과 관련하여 지난 해부터 브런치에 쓴 글을 모아봤다. 돌아보니 가끔씩 이생의 마지막 순간을 생각해 보았던 것 같다.





매거진의 이전글 일단 단호한 결심부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