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병

오늘도 詩쓰남

by onseol

오지 말라고 했건만

그리 내가 보고 싶었소.


반갑지 않은 당신의 그림자

쓰디쓴 커피 한잔이

지친 내 영혼을 치유하는 약이 되오.


치유해도 되돌아오는 피곤함에

잠시 희망의 나래를 펼쳐보지만

바라던 꿈은 오지 않는구려.


갑갑한 마음에 소리쳐보지만

가슴에 사무쳐 오는 공허함

이 마음 누가 알려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제의 친구를 불러보지만

모질게 채찍질만 가하는구나.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쓰린 고통에

나도 몰래 쓴웃음 지으며

허탈하게 운명을 받아들인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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