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詩쓰남
무엇이 그리도 슬픈지
하염없이 비가 쏟아지네요.
내리는 빗소리에
당신이 생각나요.
길가에 들려오는 멜로디
언젠가 당신이 들려준 노래네요.
멜로디 속 슬픈 노랫말이
당신이 속사이던 사랑처럼 다가옵니다.
처음 만난 그날도
이렇게 비가 내렸는데
내 곁에 당신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네요.
그곳에도 비가 내리는지
행복했던 시간을 벌써 잊은 건 아닌지
오늘도 비 오는 거리에 서서
이렇게 당신을 그리워합니다.
당신과 함께했던
행복한 순간을 기억하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