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
정말 많을 듯.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와 연장선상에서
인류학적 관점을 인간 개인에게 대입해서
두 가지를 생각해보았다.
제라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란 책을 여러 번 읽었지만,
초입에 지루해서 졸다가
중간 부분부터 바짝 쪼여드는 긴장감이
감동으로 이어지는 고 부분에 대한 이야기다.
제러드 다이아몬드는 총균쇠에서
망하는 집단과 흥하는 집단을
(정복자와 피정복자를) 가르는 요인을
면밀히 분석하였다.
가령,
아메리칸인디언, 오세아니아 섬사람, 남미, 아프리카 등지의 부족은
왜 피정복자가 되었고,
북미, 북유럽, 중국 등은
왜 정복자가 되었을까?
에 관한 이야기.
그들을 가르는 조건은 무엇일까?
1_잉여의 시간
의식주가 해결되어 잉여의 시간이 생기면
인류는 발전한다.
개인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일찍 퇴근해서 사람 안 만나고 자기발전에 시간 쏟은 사람은
비약적이든, 아니든 성장을 이룬다.
그렇다면 대부분 따뜻한 지역에 살던 인디오들은
왜 망했을까? (서구의 문명이 잔인해서 ..이런 식의 논리 말고)
2_고립되어있었기 때문이다.
섬사람들은 섬사람이었기에 교류가 힘들었다.
섬나라였는데도 불구하고 외부와 교류가 활발했던 일본은
교류를 통해 총포를 가져와서 대륙을 정복한 바가 있다.
영국도 마찬가지다.
두 나라의 특징은 해군이 발단했고,
배는 교류의 근거이다.
즉 아무리 잉여로운 시간이 존재해도
교류가 없고, 고립되어있으면 발전하지 못한다?
호주는 중간에 거대한 사막이 있었기에 교류를 방해했고,
반면 중국은 거대한 사막 위에 실크로드가 존재했다.
실크로드는 문명의 젖과 꿀이며 교류의 근거이다.
인류학적이란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다만,
인류학적으로 발전에 대한 정답은 바로
잉여의 시간과 교류이다.
개인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도 동일하다.
역으로 말해 2가지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는
바로 고립과 여유 없는 삶이다.
역으로 말해 네트워크가 좋아 많은 사람을 만나 정보를 교류하고,
시간적 여유를 가진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거나
성공할 사람일 것.
이 두 가지 요소는
첫 번째로
네트워크가 좋으면 외적으로 발전하고,
두 번째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자기 발전, 즉 내적으로 발전한다.
내, 외가 고루 발전한다 = 성공
필자가 국내 최대의 광고대행사를 다닐 때는
겉만 번듯해 보이는 것과는 달리
늘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모든 정보는
속안에서 돌고 돌았던 기억이 난다.
매번 만나는 똑같은 사람들과
외국의 잘 만들어진 광고를
벤치마킹이라는 명목으로
어떻게 잘 흉내 낼까?를 고민했던 기억이 난다.
또한, 야근은 즉 생활이었기에
삶이 여유로 이롭지 못했었다.
즉, 의식주를 능히 해결하는 사람이
넘치는 여유를 갖고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하는 것과 반대로
여유 시간이 주어지질 않아서 쫓기듯 짜내듯 시간을
쪼개서 자기 발전의 시간을 마련했으나,
그것은 마치, 밥 대신 포카칩으로 끼니를 때우는 것과 같다.
그런 사람의 머릿속에서 허니버터칩 같은 혁신을 이뤄낼 수 없다.
그저 고만고만한 깨소 봉스러운 아이디어만 나올 뿐.
결론은 바로
여유와 교류.
당신은 성공할 수 있는 여건이 되십니까?
안되면 할 수없고...
덧붙여 얘기하자면
네트워크란 부분을 사람을 직접 만난다에 포인트를 두어선 안되며,
포인트는 다른 사람의 정보를 내 것으로 만든다에 두어야 한다.
즉, 내것으로 만들기위해
다양한 만남이 가능하다.
책을 통해 만나는 법,
웹 서핑을 통해서 만나는 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