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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느Yonu May 08. 2021

새똥을 맞다

바람치고 미세먼지 가득한 오후 고작 8분간 밖에 나갔다 태어나 처음으로 팔에 따끈따끈한 새똥을 맞다.
새똥은 산성이라길래 순간 오바가 녹는 상상을 하다.


새똥 맞을 확률(펌):
지구의 반지름은 6,378km고 전 지구상 누군가 새똥 맞을 정확한 한 지점을 딛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지구 겉넒이 분의 사람 발바닥 면적은 9.80392156 x 10^(-16)
또한 현재 가장 높이 나는 새
루펠대머리수리의 최대 비행 높이 11,274미터 최댓값 기준
전 지구상 새의 활동영역 5,770,376,483.85838키로미터..세제곱 범위 내에서 새가 똥을 쌀 확률은 5.47075292 x 10^(-11)
이 둘을 곱하면 사람이 새똥 맞을 확률은 5.36348325 x 10^(-26)
라고 한다.


물론 여기에 내가 하루에 몇분을 밖에서 소비하는 지를 함께 계산해 곱해야할것같다.


루펠대머리수리가 아니라 대한민국이므로 비둘기의 비행높이, 비둘기의 비행 빈도로 다시 계산해봐야 할것 같다.


차라리 벼락을 맞아봤으면 재미있었을 것을. 새똥이라니. 황당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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