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된 노동을 마치고 짐 싸서 집으로 향하는 마음이 얼마나 뿌듯할까. 먼지 털어내고 깨끗이 씻은 후 맞는 저녁은 하루를 정산하고 또 하루를 선물 받는 고귀한 의식이다.
자연에서 뛰놀다 지금은 도시 평균대 위에서 아슬아슬 삽니다. 맞닥뜨린 장면과 상시로 입씨름하며 불현듯 깊은 골짜기 소나무 가지에 앉아 있을 산비둘기를 떠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