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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말라가는 큰 멸치 한 마리

by 유광식
0427.jpg 21.0×14.8 cm, 종이에 색연필, 2025


* 어렸을 적엔 한사코 골라내던 멸치였는데 지금은 존경한다. 메마른 몸뚱아리가 기어코 짜내는 국물 맛에 등짝이 다 빳빳해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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