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이해
소진은 ‘마음의 출혈’이라고 불리며, 의미의 소진(meaning burnout)과 돌봄의 소진(caring burnout)으로 구분된다. 의미의 소진은 다른 사람을 돌보는 일이 더 이상 자신의 삶에서 충분한 의미와 목적을 주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돌봄의 소진은 상담사들이 더 흔하게 경험하는 현상으로, 스트레스 상황이 계속됨에도 외부로부터 돌봄을 받지 못한 채 일방적인 돌봄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과정에서 정서적으로 고갈되는 현상을 말한다(Skovholt,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