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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영돈 코치 Jan 11. 2024

어쩌다보니 수필가가 되었습니다. 윤영돈 박사

수필가 등단 방법

어쩌다보니 수필가가 되었습니다. 

월간 한국수필에서 등단을 했습니다.

수필이란 그냥 '붓 가는 대로 쓰는 글'이라고 생각하면 잘못된 글을 쓰기 쉽다. 단지, 붓 가는 대로 쓴다는 말은 억지로 만들어서 쓰지 않는다는 말이다.

진성리더십아카데미 노마드클럽

1. 꾸준히 쓰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제가 진성리더십아카데미 노마드클럽을 만나지 않더라면 아마도 등단은 힘들었을 것입니다. 이화여대 윤정구 촌장님, 이창준 원장님, 김정은 교장선생님 등을 만났습니다.

한 사람이 자신이 살아온 대로, 경험한 만큼 쓰이는 글이 수필입니다. 취향에 맞게 삶이 불어 주는 이야기를 기억 속에서 숙성시켰다가 작가의 손이 자연스레 받아쓰는 글이 수필입니다.

자서전을 쓰는 사람들은 남이 써주길 바랍니다. 스스로 자저전을 쓰셔야 합니다.

2. 주체적 글쓰기가 중요합니다.

그 사람의 취향이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이 수필을 쓸 수 있습니다. 좋은 수필을 쓰기 위해서는 보석 같은 안목을 갖고 어떻게 질문을 품어서 삶이 전해주는 스토리를 담아내는 것입니다.  


수필은 크게 경수필과 중수필로 나누어집니다. 문학은 소설과 비소설로 나누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소설 위주로 문학을 보는 관점으로 비소설이라는 말에 어감이 좋지 않습니다.

3. 나만이 쓸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합니다.

수필이란 글쓴이가 생활 속에서 느낀 깨달음이나, 인간 사회와 자연에서 느낀 주관적인 인상 등을 일정한 형식이 없이 자유롭게 쓴 글로, 글쓴이의 개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글입니다. 문학의 5대 장르로 시, 소설, 수필, 희곡, 평론을 들고 있습니다. 문학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은 일반인이나, 문학의 맛을 갓 느끼기 시작할 때 가장 친근하게 써 볼 수 있는 글이기도 합니다.  


노마드클럽 8기  

4. 현학적으로 쓰지 말고 담백하게 진솔하게 씁니다.

수필에서 먼저 멋진 제목을 생각하다보면 글을 못쓰게 됩니다.

오히려 키워드만 잡고 다 쓰고 나서 제목을 다시 달면 됩니다.

좋은 제목은 본문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억지로 짜내지 마시고 원고를 읽어보면 제목이 떠오릅니다.

제목은 '짓기'가 아니라 '뽑기'입니다.  

당신이 쓰고 싶은 수필 제목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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