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공룡 Sep 03. 2024

출근 메이트

< 윤공룡 그림일기 >


#. 출근 메이트


 정말 기분 좋게도 아침 출근할 때 환승이 딱 딱 들어맞아 일찍 도착하는 날에는 종종 마주치는 출근 메이트를 만날 수 있는 행운이 따릅니다. 저의 출근 메이트는 정말 귀여운 아기인데요.


 작년 연말 즈음의 출근 메이트와 첫 만남이 있었습니다. 엄마 잡고 신기한 것들은 그냥 지나칠 없는지 "이거 뭐야~?"를 연신 외치던 아이가 그 주인공이었는데요. 걷는 것도 아장아장 걷고, 엄마 손을 꼭 잡고 궁금증 폭발하던 그 아이가 벌써 훌쩍 커서는 점프까지 뛰고 엄마라는 단어를 또렷하게 발음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출근하던 길에 이 아이를 마주치면 정말 행복하고 기분이 좋은데요. 마주치기만 해도 행복을 선사하는 이 아이가 더 행복하게 그리고 이쁘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